본문 바로가기
나의_하루

[회사원의난임일기4] 시험관 시술의 시작 WITH 고날에프 자가주사

by 또밤_ 2026. 1. 6.
반응형

 


[진행과정]

첫번째 방문 (시험관 시작 1일차)

-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소검사(초음파)/피검사/심전도검사 진행

- 고날에프 (난포 성장 촉진 주사) 4일치 처방


 

 

1. 어김없이 생리가 시작되었고, 생리 2일차에 병원에 방문했다.

이날은 지난번 조영술을 하기 전 질초음파를 보고, 이때쯤엔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를 할거라며 잡아주신 방문일이었다.

 

 

2. 오전 8시 예약. 이번에도 차를 가지고 방문했는데, 오전 일찍이라 그런지 지난번처럼 기다림 없이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 뺄 때 거의 30분이상 기다렸다는 사실ㅠㅠ 이 건물 주차는 정말 헬이다.)

 

 

3. 접수 후 송지홍 원장님과 진료시간을 기다렸다. 이른 아침인데도 대기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20분 정도 대기했을까? 내 이름이 불려서 남편과 함께 원장실로 들어갔다.

 

 

 

<난소검사>

가장 먼저 생리를 하냐고 물으셔서 2일차라고 말씀드렸고,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 앞서서 난소에 문제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배초음파를 보자고 하셨다.

진료실 옆에 딸린 초음파실에서 질초음파가 아닌 배초음파를 보는 건 처음인듯!

아무래도 생리 중이어서 질초음파보다는 배초음파로 봐주시는 것 같다! (최고최고)

 

 

4. 다행히 난소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 바로 시험관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번 나팔관조영술 후 한 쪽이 막혀있다고해서 시무룩했는데 다행이다 싶었다. 휴

시험관 시술 확률도 이야기 해주시고, 3번안에는 될 거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뭐랄까 그냥 마음이 편했다.

원장님 말 잘 듣고 하라는대로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든든한 마음! 

 

이후에는 상담실로가서 시험관 시술에 앞선 여러 동의서들을 작성하고 (남편, 아내 각각 자필 서명 필요), 

투약중인 약이라든지, 쌍둥이에 대한 의견과 같은 내용들을 이야기 했다.

 

 

5.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험관 시술 전 필요한 피검사심전도 검사를 진행했는데, 피를 무려 다섯통을 뽑았다.

이 날 느낀거지만 난 주사 맞는게 싫을뿐, 별로 안무서워하는 것 같다ㅋㅋㅋ 다행인가

피 뽑아주시는 선생님께서 심전도 검사도 같이 해주셨는데

전반적으로 삼신아이플래닛 간호사, 선생님들은 다 친절하신 것 같아서 좋다

 

 

6. 검사를 다 마치고나서는 바로 옆 주사실로 갔다.

다른 병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건강검진할 때 처럼 안내지에 있는 순서에 맞게 이동하면 되서 매번 이리저리, 허둥지둥, 어버버버 안해도 되서 편하다.

 

 

이제 병원에 올 때마다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기록 수첩!

 

 

7. 주사실에서 고날에프(Gonal-F) 4일치를 받았다.

고날에프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성분을 포함한 유전자 재조합 주사제로, 난소에서 난포가 잘 자라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다. 

 

 

4일치라지만 펜 형태로 용량을 조절하면서 맞는 주사라서 1개의 통에 주사바늘 여러개와, 약품이 담겨있는 펜같이 생긴 주사기가 들어있었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1회용 바늘을 꽂아서 사용하면 되는, 처음보는 아주 신기한 주사다. 

 

딱봐도 어리버리해 보였는지 주사실 선생님께서 주사 처음이시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주사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배우면서 첫 자가주사를 맞았다!!

 

원래 고날에프에 동봉된 주사 바늘보다 얇은 바늘로 바꿔주셔서 그런지 주사 맞는 느낌이 1도 나지 않았다.

뭐야 이거 되게쉽잖아?ㅋㅋㅋ 너무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주사가 맞았다.

뒤에는 어마어마한 주사와 약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구나... !ㅎ 지금을 즐겨야지

 

 

<고날에프 자가주사 맞는 방법>

고날에프는 펜 형태로 된 주사로, 매번 맞을 용량을 맞춰서 주사하면 된다.

시간은 오전 6시 - 10시 사이.

(1). 알콜솜으로 주사바늘을 꽂는 고무패킹 닦기

(2). 주사바늘을 꽂은 후 돌려서 고정

(3). 바늘을 위로하고, 다이얼을 돌려 주사 용량을 25IU로 맞춘 후 주사기를 눌러서 공기를 빼줄 것 (25가 0이 될때까지!). 이 때 주시기를 튕기듯 톡톡 쳐준다.

(4). 주사바늘 뚜껑을 열고, 배꼽중심으로 3cm 밖 아랫배(피하지방)를 알콜솜으로 닦는다.

(5). 고날에프 용량 (225IU)로 맞춘다. ** 용량은 난소 반응도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다르다.

(6). 왼손으로 살짝 주사 맞을 부분을 꼬집듯 잡아 고정하고, 수직으로 주사 바늘을 찌른다.

(7). 225가 0이 될 때까지 주사버튼을 눌러 약을 투여한다.

(8). 투여가 완료 된 후 10초정도 기다렸다가 배를 잡고 있던 손을 살며시 놓는다. 이때 주사 바늘이 훅 빠질 수 있으므로 살짝 힘을주어 더 찌른다.

(9). 주사 바늘을 빼고 알콜솜으로 주사 맞은 부위를 소독한다.

 

끝!

 

뭔가 글로 쓰려니 복잡해보이긴 한데, 3분안에 끝난다고 보면 된다.

얇은 바늘을 주셔서 그런지 찌르는 느낌도 안남.

 

 

 

 

8. 병원에서 선생님과 첫 주사를 맞고 난 후, 나머지는 매일 아침 알람을 맞추고 혼자 맞았다.

시험관하시는 분들 보면 남편이 맞춰주고 그런다던데, 아직까지 나는 그냥 내가 혼자 하는게 덜 무서운 것 같다.

앞으로도 쭉 혼자하게 될 듯.

 

 

최종적으로, 시험관 시술 공식적인 첫째날인 오늘은

 7시 45분 병원 IN - 접수 진료 및 초음파 →  상담 → 채혈 & 심전도검사 → 주사 → 수납 - 9시 35분 OUT

 

 

 

 

비용

 

진료 및 피검사 91,700  
약국 12,100 페마라, 항생제3일분
히코시 219,000  
남성검사 50,000  
검사지비원(여) -130,000  
검사비지원(남) -50,000  
초음파/피검사/심전도검사/약품비 191,300 고날에프 펜 900IU
지원금사용 -163,210  
영양제 130,000 남녀 1개월분

 

 

반응형